◀ 앵커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마저 민주당에 넘겨줄 수 없다며 울먹이기까지 했는데요.
내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최종 후보가 발표됩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출마 선언 73일 만에 중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무소속 출마까지 생각했지만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대구마저 민주당에 넘겨줄 수 없었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이진숙/전 방통위원장]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진숙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진숙/전 방통위원장]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는 그 마음밖에 없습니다."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소식에 국민의힘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대구시장 후보 최종 경선에 오른 추경호·유영하 의원도 "경의를 표한다" "하나로 힘을 모으자"며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대구시장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파전으로 압축됐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과 추경호 43% 대 26%, 유영하 후보와의 대결에선 44% 대 20%로 김 후보가 계속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지지하는 사람 없다'와 '무응답' 등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정당 지지도는 여전히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대구에서 열리는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세 과시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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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지
김현지
울먹이며 출마 포기한 이진숙‥국민의힘 "큰 결단 감사"
울먹이며 출마 포기한 이진숙‥국민의힘 "큰 결단 감사"
입력
2026-04-25 20:16
|
수정 2026-04-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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