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교사이자, 게임 개발자로 활동해 온 31살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을 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은 산탄총과 함께 권총과 흉기 여러 자루를 들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난입을 시도하다 붙잡힌 뒤엔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을 겨냥해 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피 2시간쯤 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단독 범행'에 무게를 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는 정신적으로 아픈, 매우 아픈 사람입니다. 그는 '외로운 늑대'로 보입니다."
또 앨런이 체포 당시 매우 거칠게 저항하는 등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도 공범의 여부는 파악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습니다. (수사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앨런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입시 업체 시간제 교사이자 게임 개발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재작년 10월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해리스 캠프에 25달러, 3만 7천 원 정도를 기부하는 등 정치 성향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거부하며 무장 공격을 시도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를 겨냥한 암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대선 후보 시절인 2024년 7월엔 유세 도중 20살 남성이 쏜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습니다.
같은 해 9월엔 골프를 치던 트럼프를 소총으로 쏘려 한 남성이 체포됐고, 올해 2월엔 산탄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플로리다 별장에 침입했지만,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시도는 원래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상대로 이뤄진다"며 "이번 사건이 대이란 전쟁에서 승리하려는 내 의지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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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하늘
손하늘
'외로운 늑대' 단독 범행?‥"트럼프 관리들 쏘고 싶었다"
'외로운 늑대' 단독 범행?‥"트럼프 관리들 쏘고 싶었다"
입력
2026-04-26 19:59
|
수정 2026-04-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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