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로 피습당한 '가덕도 테러 사건'에 대한 재수사 결과, 테러를 도운 조력자가 1명 추가 확인됐습니다.
사건 현장을 물청소한 경찰 관계자 3명은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4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방문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60대 김 모 씨로부터 흉기로 피습을 당했습니다.
사건 당일 공범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경찰은 김 씨의 단독범행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김 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이 확정됐습니다.
[김 씨 (지난 2024년 1월 4일, 음성변조)]
"경찰에다가 내 변명문 8쪽짜리를 제출했어요. 그걸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이 사건이 국가공인 '테러 사건'으로 지정돼 재수사가 진행된 결과, 방조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70대 직장 동료 외에, 또 다른 70대 남성이 테러 조력자로 확인됐습니다.
가덕도 테러 수사TF 관계자는 이 조력자가 김 씨와 극우 유튜브 영상을 메시지로 주고받으며 결의를 강화한 것으로 보고있다며, 살인미수방조 및 테러방지법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당시 경찰이 사건 현장을 물청소해 증거인멸 의혹이 일었는데
[우철문/당시 부산경찰청장 (2024년 01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범인도 체포가 됐고, 그리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압수를 해서 범행에 관련된 증거는 충분히 압수한 상황이고‥"
수사TF는 사건 현장을 물청소한 것과 관련해 당시 경찰서장과 간부급 경찰 등 3명을 직권남용 및 증거인멸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서장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TF는 부산청에서 서울청으로 이전해 계속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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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유나
김유나
"테러 조력자 있었다"‥"극우 유튜브 주고 받으며 결의"
"테러 조력자 있었다"‥"극우 유튜브 주고 받으며 결의"
입력
2026-04-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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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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