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을 부추겨 돌연 전쟁을 일으키더니, 레바논을 공격해 민간인 학살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내부적으로는 다른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예루살렘에서 한 유대인이 길을 가던 수녀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장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길 가던 수녀를 뒤쫓아가 밀칩니다.
바닥에 쓰러진 수녀를 뒤로하고 남성은 자리를 뜨는 듯하다가 다시 돌아와 이번엔 발길질을 퍼붓습니다.
행인이 개입하려 하자, 이 남성은 행인과도 몸싸움을 벌입니다.
사건 장소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도 유대교와 기독교 성지가 공존하는 시온산 인근.
48살의 프랑스인 수녀는 친구를 만나러 가다 당한 무차별 폭행으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당신을 폭행치상 혐의로 체포합니다."
현지 언론은 36살의 이 남성이 폭행 당시 유대교 의례복을 입고 있던 점으로 미뤄, 종교적 율법을 엄격히 따르는 극단적 유대교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증오 범죄는 이스라엘에서 끊임없이 자행돼 왔습니다.
지난해 기독교를 겨냥한 범죄는 모두 181건.
이 가운데 침 뱉기 사례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 32건, 기독교 상징물 훼손과 기물 파손은 22건이었습니다.
얼마 전엔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예수상을 망치로 내려쳐 전 세계에 충격을 줬습니다.
이란과 레바논에서 수천 명을 학살한 이스라엘 극우 정권.
이 극우 정권 집권 후 힘을 얻은 유대교 근본주의자들의 극단적 세계관이 이같은 범죄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영상편집: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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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현주
장현주
국민들 혐오 범죄 부추기는 '국제 깡패' 이스라엘
국민들 혐오 범죄 부추기는 '국제 깡패' 이스라엘
입력
2026-05-01 20:19
|
수정 2026-05-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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