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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인 줄"‥5억 원짜리 '트럼프 황금 동상'

"김일성인 줄"‥5억 원짜리 '트럼프 황금 동상'
입력 2026-05-01 20:22 | 수정 2026-05-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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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반대 여론은 높기만 한데,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인 미국 플로리다의 한 리조트에는 트럼프 황금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2년 전 대선 유세 중 총격 사건 직후의 모습을 재현해 제작했다는데요.

    온라인에서는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고급 리조트에 4.5미터짜리 황금빛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2024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주먹을 불끈 치켜드는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동상의 이름은 '돈 콜로서스', '도널드'와 거대한 동상을 뜻하는 '콜로서스'를 합친 말입니다.

    우익 성향의 가상자산업체, '패트리엇 토큰'이 동상 제작을 추진했습니다.

    청동으로 만든 동상에 금박을 입히는 데 우리 돈 약 5억 3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 리조트는 '남부 백악관'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와 가깝고, 공화당의 주요 행사나 보수단체 집회가 자주 열리는 곳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북한 김일성 수령 동상과 비슷하다"며 평양의 실제 동상과 나란히 비교한 이미지까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의 권력을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18년 6월)]
    "김정은은 한 나라의 수장입니다. 제 말은, 그는 아주 강력한 수장이라는 거죠. 그가 말하면 국민들은 차렷 자세로 경청합니다. 우리 국민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온라인에는 김일성 뿐만 아니라 소련이나 중국 등 다른 독재자들의 동상과 비교한 사진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동상이 세워진 리조트에서는 이번 주 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리고 올해 연말에는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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