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지상 주차장을 나오던 중, 주차장 출구를 지나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근처 상가 건물 내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와 매장 직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부산 사상구에 있는 편도 3차로 도로입니다.
검은 승용차가 지상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주차장 출구 바로 앞을 지나가던 자전거를 들이받고, 사고 충격으로 자전거는 차도 중앙분리대까지 밀려납니다.
이후 차량은 크게 방향을 틀더니, 20여 미터 떨어진 상가 건물 1층 매장 안까지 그대로 들이닥칩니다.
난데없는 차량 돌진에 매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빠른 속도로 그냥 돌진해서 들어왔어요. 깨지는 소리…"
유리는 산산조각났고, 내부 집기가 파손됐습니다.
매장 앞에 있던 조경수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안전 울타리가 아예 끊어졌고, 이곳에 있던 대형 화분도 2m 뒤로 밀려났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쿵 소리가 나길래 나가 보니까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고. 얼마나 세게 받았으면 저게 들어갔겠어요."
이 사고로 50대 자전거 운전자와 상점 안에 있던 40대 직원 등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차량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는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페달 오조작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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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유나
김유나
70대 운전 차량 상가 돌진‥'페달 오조작 여부' 등 조사
70대 운전 차량 상가 돌진‥'페달 오조작 여부' 등 조사
입력
2026-05-02 20:19
|
수정 2026-05-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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