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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복 찢고 벗어 던지고‥"3백만 원 냈는데 왜 안 알려줘"

당복 찢고 벗어 던지고‥"3백만 원 냈는데 왜 안 알려줘"
입력 2026-05-04 19:58 | 수정 2026-05-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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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붉은색 국민의힘 당복을 찢어버리거나, 던져버리는 등 공천에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이 불공정하고 경선 직전까지 탈락 사유조차 알려주지 않았다는 건데, 탈락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당복을 거칠게 찢습니다.

    경남 김해시의원에 출마한 한완희 예비후보가 공천 탈락에 항의하며 기자회견장에서 당복을 찢은 겁니다.

    [한완희/전 국민의힘 예비후보]
    "비민주적인 국민의힘 공천을 거부한다."

    거제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양태석 예비후보도 입고 있던 당복을 벗어 던지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3백여만 원의 심사비를 내고 공천에 참여했지만, 경선 직전까지 탈락 사실 통보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양태석/국민의힘 예비후보 (거제시의원 가 선거구)]
    "공천에 배제됐는지 컷오프됐는지 그 이유는 설명… 시당이나 도당이나 아무 전화 한 통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민주주의에서."

    결국 한 후보는 당을 옮겼고, 양 후보도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해, 진주 시의원도 각각 불공정 심사 의혹을 제기하거나 당을 떠났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측은 "컷오프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탈락자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제시를 해줘야만이 공천 문화가 좀 더 좋은 쪽으로 나아가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런 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경남 지역에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주시장과 합천군수 예비후보들까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6·3 지방선거의 변수가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영상취재: 양동민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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