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이 상선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지원하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어제.
이란이 미군 함정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이란은 또 해방 프로젝트가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UAE의 석유시설을 공격하기도 했는데요.
휴전 상황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를린 이덕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가 시작된 첫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려던 미 해군 호위함 1척이 미사일 2발을 맞고 퇴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사일에 맞지는 않았다면서 함정을 향해 순항미사일이 날아왔고, 상선들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모두 요격해 방어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은 상선으로 향하던 이란의 소형 고속정 6척을 아파치와 씨호크 헬리콥터를 동원해 격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수십 척의 군함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 1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했고, 기뢰를 피해 안전한 통항로도 확보해 여러 선박들이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군사력이 상당히 약화 된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4일)]
"나는 '작은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전부니까요. 이란은 더 이상 해군이 없습니다."
미국 CBS는 이란의 공세에도 미 해군 구축함 2척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 만 안쪽에 진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의 이런 움직임에 이란은 중단됐던 인근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가운데 UAE의 석유수출 대체항구로 떠오른 푸자이라의 석유화학단지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휴전 이전 이란으로부터 2천800회에 달하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던 UAE는 보복할 수도 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자신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여전히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른바 '프리덤 작전' 이전보다 대규모 전투 재개에 더 가까워졌다고 위협하고 있어서 겨우 지탱되던 휴전 상황도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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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덕영
이덕영
'프리덤 작전' 첫날부터 교전 시작‥휴전 붕괴 시작되나
'프리덤 작전' 첫날부터 교전 시작‥휴전 붕괴 시작되나
입력
2026-05-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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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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