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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개미' 국장 진입 시작‥K-주식 직구 '삼전·닉스' 사들인다

'미국개미' 국장 진입 시작‥K-주식 직구 '삼전·닉스' 사들인다
입력 2026-05-06 19:54 | 수정 2026-05-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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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였습니다.

    이제 곧 해외의 개인투자자, 즉 '외국 개미'들이 한국계좌 없이도, 우리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데요.

    그동안 ETF를 통해서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개별 한국주식을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직접 투자가 가능해진 외국 개미들의 기세가 심상찮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외국인 순매수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만 3조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지난 이틀 동안 무려 6조 원을 사들였습니다.

    돌아온 외국인들은 반도체 주도주 위주로 쓸어 담으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김수현/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도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싼 주식 중에 하나고요. 외국인들이 봤을 때는 압도적으로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직접 투자도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별도의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해외 개미들이 한국 주식을 바로 주문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삼성증권이 미국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제휴해 미국 개미들의 국장 진입이 시작됐고, 유안타증권과 키움증권 등 중소형 회사들도 미국의 증권사와 통합계좌를 준비 중입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내 증시에 아예 투자를 사실상 못 했었거든요.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증시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한국 관련 ETF에서도 드러납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ETF에는 불과 한 달 만에 23억 달러, 3조 원이 투자됐습니다.

    [이정환/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상장이 안 돼 있기 때문에 ETF 같은 걸 통해서 우회해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외국인 주식 투자가 늘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0원 넘게 하락해 1,45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외국인통합계좌 시행이 한국시장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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