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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료 선언한 뒤 '프리덤 작전'도 중단‥트럼프 발빼기 수순?

전쟁 종료 선언한 뒤 '프리덤 작전'도 중단‥트럼프 발빼기 수순?
입력 2026-05-06 20:16 | 수정 2026-05-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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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두 달여간 이어온 대이란 군사작전을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한 미국.

    그러더니 곧이어 선박 구출 작전까지 전격 중단한 이유를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의회 승인 없이 무력 사용이 가능한 '60일 규정'을 피하면서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루비오 국무장관이 대이란 군사작전이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부터는 민간 선박을 구출하는 '프리덤 작전'으로 전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이것은 방어 작전입니다. 그 의미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발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후 세 시간도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은 이마저도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의 공격을 뚫고 들어가 해협의 선박을 인도해 온다는 애초 사실상 불가능한 목표를 선언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힘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구조를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역시 해운사들이 미국의 안전 보장을 신뢰하지 못해 운항을 주저하고 있다며 작전 기간 실제 통과 상선 수도 제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이틀 뒤 중단할 작전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들에게 참여하라고 압박했던 것입니다.

    트럼프는 군사작전은 모두 중단한다면서도 해상 봉쇄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폭격 대신 이란 경제를 압박하는 전략은 유지하겠다는 뜻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봉쇄 조치는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마치 강철 장벽과도 같죠. 그 누구도 이 봉쇄에 감히 맞서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의회의 승인 없이 무력 사용이 가능한 '60일 규정'을 우회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목표를 달성했으니 군사작전을 끝낸다지만 이란의 핵능력은 전쟁 전과 비교해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평가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고지혁(LA)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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