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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복 찢기' 릴레이?‥또 국민의힘 공천 반발

'당복 찢기' 릴레이?‥또 국민의힘 공천 반발
입력 2026-05-06 20:22 | 수정 2026-05-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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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보수세가 강한 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복을 찢거나 내팽개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결국, 돈을 받고 "공천 장사를 한 거냐"며 불공정 심사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국민의힘 산청군의원 후보들.

    갑자기 붉은색 국민의힘 당복을 꺼내 들더니 커터 칼로 찢기 시작합니다.

    하나 더 꺼내 들더니 당명과 후보 이름에 푸른색 스프레이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당복을 땅에 내팽개치더니 밟기 시작합니다.

    공천에 탈락하자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벌인 겁니다.

    이들은 "군의원 선거구 모두 경선은 없고 일방적 공천만 있었다"며 "공천 장사한 거냐"고 반발했습니다.

    [이상원/산청군의원 예비후보]
    "(경선 비용으로) 300만 원이라는 돈을 냈지 않습니까, 당은 돈을 벌기 위해서 사실상 기부금을 받은 건지…"

    또 공천된 후보들이 음주 운전이나 탈당 전력이 있는데 공천됐다고 주장하며 불공정 심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경득/산청군의원 예비후보]
    "지역 일꾼을 뽑는 공천이 아니라 오직 국회의원 개인에게 맹종할 사병을 뽑는 사천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한 군의원 후보 7명은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해와 거제 시의원 예비후보도 "비민주적인 공천 과정을 거부한다"며 당복을 찢거나 벗어던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반발이 단체장에 이어 기초의원 후보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해산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취재: 박경종(경남)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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