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3 지방선거 현장과 쟁점을 살펴보는 '선거뭐하니' 순서입니다.
공태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과거는 묻지마> 부산 북구갑 박민식 후보 모습인데, 어떤 과거를 묻지 말라는 겁니까?
◀ 기자 ▶
부산 북구갑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을 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탄핵 반대 주장을 펼쳤고, SNS에도 많은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을 감싸던 글들이 다 사라졌는데요.
먼저 당시 박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2025년 3월 22일, 유튜브 '뉴스핌TV')]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대통령 윤석열의 애국심은 정말 넘버원입니다. 각하의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대한민국의 당당한 대통령 누구입니까? <윤석열!>"
윤 어게인 후보로 지목되는 게 부담스러워 일부러 글을 지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박 후보는 처음엔 누가 글을 삭제했는지 모른다고 했다가 오늘은 보좌관들이 계정을 관리하면서 이전 게시물들을 내린 거라며 과거를 숨길 게 뭐가 있냐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
게시글을 지운다고 머릿속에서 지워질 일도 아니긴 하죠.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오빠'보다 '아저씨'>, 정청래 대표 '오빠'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갑자기 '아저씨'는 또 뭔가요?
◀ 기자 ▶
오빠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정청래 민주당 대표, 어제 경기북부에 선거 지원을 갔다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었는데요.
발언 한 번 보시죠.
"오빠 불러보라 해! 오빠! 오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아저씨가 하나 부탁이 있어요. 게임은 너무 오래 하지 마세요. 엄마 말 잘 듣고요."
한 시민이 '오빠' 발언을 소환하며 쓴소리를 하자, 정 대표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지칭한 건데요.
한동훈 후보도 어린이날 SNS에 '부산 북구 어린이들 지키는 믿음직스러운 아저씨가 되겠다'며 '아저씨' 단어를 강조하면서 정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오빠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상황에서 여야 모두 말조심하는 모습입니다.
◀ 앵커 ▶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민주vs민주vs민주> 경기지사 후보들 모습이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3파전 양상이 된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죠.
알고 보면 과거에 모두 민주당 의원을 함께 지낸 민주당 출신이란 겁니다.
추 후보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그제)]
"양향자 후보는 여성 최고위원 했지요. 조응천 후보도 그때 초선 시절이었어요."
양 후보와 조 후보 모두 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 당 대표 시절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양 후보는 총선은 낙선했지만,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을 하며 주요 당직을 꿰찼고, 검사 출신 조 후보는 법사위원을 하면서 당에서 쓴소리를 자처했었죠.
지금은 모두 탈당 후 경기도지사 후보로 경쟁하고 있는데, 묘한 풍경입니다.
◀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공태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 그래픽: 천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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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태현
공태현
[선거뭐하니] 과거는 묻지마 / '오빠'보다 '아저씨' / 민주vs민주vs민주
[선거뭐하니] 과거는 묻지마 / '오빠'보다 '아저씨' / 민주vs민주vs민주
입력
2026-05-06 20:40
|
수정 2026-05-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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