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삼성전자 노조가 2주 뒤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내일 직접 노사를 만납니다.
오늘은 노동부 장관이 노동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눈부신 성과에는 수많은 협력업체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있었음도 함께 언급하며 조속한 대화 성사를 당부했는데요.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측과의 대화가 결렬되자,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
정부가 사실상 적극적인 개입에 나섰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수많은 협력업체의 노력, 정부의 지원과 반도체 산업 특성상 막대한 전력 확보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 노사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주길 바란다"고 적극 당부하고 나선 겁니다.
당장 내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과 최승호 삼성전자지부 노조위원장이 만납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노사 간 협상 재개를 독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큰 진전이 없었던 상황.
중앙노동위원회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3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진 삼성전자 임금협상 안건에 대해 사후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노사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정 중지 결정이 난 사안이라도 노사 양측이 모두 동의하면 임금 협상안은 다시 조정위원회로 넘어가 절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입니다.
노동부는 조만간 삼성전자 사측도 만나 협상 재개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내부망에 ”열린 자세로 협의해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지문을 올려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조 측이 처음에 요구했던 연봉의 50%로 설정된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지급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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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은효
제은효
'노동부, 삼전 노사 만난다'‥파업 앞두고 정부 본격 개입
'노동부, 삼전 노사 만난다'‥파업 앞두고 정부 본격 개입
입력
2026-05-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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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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