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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피의자 수갑 차고 도주‥"감시에 구멍"

마약 피의자 수갑 차고 도주‥"감시에 구멍"
입력 2026-05-08 20:20 | 수정 2026-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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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서에 붙잡혀온 마약 피의자가 허술한 감시를 틈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도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남성이 달립니다.

    그런데 달리는 모습이 영 어색합니다.

    두 팔이 배 앞으로 모여 있습니다.

    수갑을 차고 있는 겁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의정부경찰서에서 달아난 50대 남성 피의자입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났습니다.

    의정부경찰서 정문입니다.

    수갑을 찬 피의자는 이곳이 아닌 경찰서 담장을 넘어 밖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인력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도주 1시간 10분 만에 의정부시 시내에서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남성은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도주하다 다시 붙잡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도주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남성은 여러 명의 피의자가 동시에 조사받는 과정에서 허술한 감시를 틈타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담당 팀장을 직무 배제하고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찰에도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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