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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금 피하려 마지막날까지 분주

내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금 피하려 마지막날까지 분주
입력 2026-05-09 20:21 | 수정 2026-05-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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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매기는 양도세 중과제도가 4년의 유예를 끝으로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마지막날인 오늘까지 세금 중과를 피하기 위해 분주한 분위기였는데요.

    급하게 내놓은 매물들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당분간 아파트 거래는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서울 마포구청.

    토요일이지만, 토지거래 허가 접수창구를 운영한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실제로 토지거래 허가를 신청하려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접수 신청자]
    "구청이 열어줘서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인 거죠. 구청이 문 안 열면 못하면 끝났으니까. 아침부터 서둘러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마지막날, 양도를 끝내지 않고 토지거래 허가 신청만으로 세금 중과를 피할 수 있게 예외를 허용하면서 이례적으로 토요일까지 신청을 받아준 겁니다.

    아파트 단지 인근의 부동산에는 마지막 주까지도 거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윤희숙/마포구 공인중개사]
    "이번 주 초반도 상당히 접수를 많이 했거든요. 지난주 말부터 시작해서‥ 이미 할 건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조정대상지역 안에서 집을 파는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더 붙으면서, 지방소득세까지 합하면 최고 양도차익의 82.5%까지 세금을 내야 합니다.

    세금을 덜 내려고 급히 내놓은 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당분간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말 8만 건을 넘겼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건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박원갑/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일단 매물은 줄어들겠지만, 절벽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요. 대책 수위에 따라서 집값 흐름이 달라질 수도‥"

    정부는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오는 7월 공개될 세제 개편안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지환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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