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예지

천연가스 발전시설 화재로 '대응 1단계'‥인명피해 없이 큰불 잡아

천연가스 발전시설 화재로 '대응 1단계'‥인명피해 없이 큰불 잡아
입력 2026-05-10 20:20 | 수정 2026-05-10 21:37
재생목록
    ◀ 앵커 ▶

    부산의 천연가스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건물 안에 폭발 위험이 있는 수소 탱크가 있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발전소 건물 옥상 위로 시꺼먼 연기가 거세게 치솟습니다.

    연기는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집니다.

    [박은철/목격자]
    "심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발전소라서 뭔가 이제 폭발이 벌어질까 걱정을 했죠."

    오늘(10) 낮 3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한국남부발전 천연가스 발전본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엔 당직 직원 15명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나'급 국가기밀시설로 소방당국은 곧장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진화장비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인력 14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한 때 불길이 거세며 일대 검은 연기가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스팀터빈 전기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재천/사하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전기 발전소 터빈동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 내용을 보면 중앙 제어관 수신기에서 화재 경보음이 발생해서‥"

    하지만 건물 안에 40L규모 수소 탱크 여러 개가 설치돼 있어 완전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 위험으로, 탱크 안 수소를 옥상을 통해 모두 배출한 뒤, 추가 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 불로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욱(부산) / 영상제보: 박소라, 박은철, 손현락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