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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위해 이적한 허훈 "이제 헌신의 아이콘"

우승 위해 이적한 허훈 "이제 헌신의 아이콘"
입력 2026-05-14 20:44 | 수정 2026-05-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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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6위 팀 KCC가 정상에 오른 데엔 슈퍼 팀을 하나로 만든 가드 허훈의 역할이 컸죠.

    헌신적인 수비와 팀플레이로 이적 첫 시즌에 간절했던 우승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 확률을 뚫고 이뤄낸 6위 팀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적 같은 드라마의 주역은 허훈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MVP는요? 이지스의 마에스트로 No.7 허훈!"

    "마이 브라더 MVP. He is MVP"

    [허훈/KCC]
    "(부산) 광안리에서 점프해서 뛰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8년간 뛰었던 KT를 떠나 우승 가능성만 보고 KCC로 이적한 허훈은 꿈을 이루기 위해 희생을 자처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부터 DB 공격 핵심 알바노를 밀착마크 하면서 수비에 더 힘을 쏟더니.

    [허훈 (지난 4월 22일)]
    "저는 원래 희생하는 선수가 아니거든요. 원래 스타병 약간 느낌인데…"

    위경련에도 출전을 강행해 4강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어내는 데 앞장섰고, 챔프전에선 정규시즌 MVP 소노 이정현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료의 찬스를 살리는 데 더 집중하면서 사상 첫 챔프전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도 기록해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허훈/KCC]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헌신 아이콘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최우수 수비상인가? 그거 한번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버지 허재와 형 허웅에 이어

    프로농구 최초의 삼부자 챔프전 MVP란 진기록까지 달성한 허훈.

    [허훈/KCC]
    "FA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승을 하고 싶어서 KCC에 왔고, 또 그걸 증명해 내고 제가 봐도 상남자다운 거 같아요. 말한 걸 지키잖아요."

    자신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며 KCC에서 첫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박예진 / 영상제공: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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