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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이게 5월 날씨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이게 5월 날씨야?"
입력 2026-05-15 20:21 | 수정 2026-05-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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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직 5월 중순인데 오늘도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면서, 폭염 대책들이 시행됐는데요.

    주말 내내 전국이 이렇게 덥다고 합니다.

    이정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 사거리 보행섬.

    따가운 햇볕을 피해 사람들이 그늘막 아래로 빼곡히 모였습니다.

    [박선인]
    "지금 체감 거의 35도가 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따릉이 탔는데 이렇게 더워서…"

    부채도, 손선풍기도 꺼내들었습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잊기 위해 바닥 분수 물줄기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중부공원여가센터 직원]
    "아유, 한여름이지. 너무 뜨거워. 오늘보다는 어제가 낫지. 오늘은 더 뜨겁네."

    산책이라도 즐기려면 얼음 음료는 필수라고 합니다.

    [김윤지]
    "요 근래 갑자기 많이 더워진 것 같아서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 꼭 있어야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낮 2시를 막 넘긴 이곳 광화문 광장 기온은 31도가 넘었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입니다.

    서울 전역에서는 오늘부터 '여름철 종합대책'이 시행됐습니다.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했고 무더위 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문숙]
    "일단 바깥 온도하고 너무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여긴 냉방이 잘 돼 있으니까 그래서 쾌적하고 땀 좀 식히고…"

    질병관리청도 오늘부터 폭염 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전국 응급실 5백여 곳에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주말에는 더위 기세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2도, 대전 30도, 광주는 31도를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집니다.

    모레 대구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치솟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게 좋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다음 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숙입니다.

    영상취재: 박다원, 윤대일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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