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팀 기자들과 선거 현장의 소식과 쟁점들을 살펴보는 '선거뭐하니' 순서입니다.
김현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무투표 당선>.
말 그대로 투표 없이 당선된다는 거죠?
◀ 기자 ▶
맞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오늘 6시까지 후보등록을 마쳤어야 하는데요.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없습니다.
보수정당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라 후보를 못 구한 겁니다.
그래서 유일한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데요, 이렇게 되면 시흥은 수도권 도시 중 처음으로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 지역이 됩니다.
정당이 공천을 포기하면서 유권자들이 투표할 권리를 아예 박탈당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민주당도 보수세가 강한 경남 합천군수 후보를 구하지 못해 전 지역 공천이라는 목표를 못 지키게 됐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키워드 볼까요?
<하필 그 유튜브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모습인데, 어떤 채널에 나갔길래 왜 '하필'이란 말이 붙는 건가요?
◀ 기자 ▶
네, 박 후보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이 '감동란 TV' 여서 논란이 되는 건데요.
영상 먼저 보시죠.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감동란/유튜버]
"실제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좀 도와줬죠. 쓸데없이 그 저기 뭐 죄 지우기 특검법을. <공소 취소한다고?>"
박 후보가 인터뷰하는 인물은 '감동란'이라는 유튜버인데요,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시각장애인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향해 욕설과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던 인물입니다.
'왜 하필 이 채널이냐' 비판이 이어지자 박 후보 측은 "인기많은 청년 유튜버라 해서 인터뷰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애초 인터뷰 영상은 유료 회원에게 공개됐었는데요, 박 후보 측이 삭제를 요청해 이제는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 앵커 ▶
어떤 채널에 출연하느냐가 후보를 설명하니까요, '왜 하필'이라는 말이 나올 만했네요.
다음 키워드는 <사라진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어디로 사라졌나요?
◀ 기자 ▶
네, 3일 전에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을 추진했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는데요.
어찌된건지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행사영상에선 오 후보 모습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축사를 하고 내려간 다음 바로 오세훈 후보가 무대에서 내려가는 모습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사이의 오 후보 축사 부분이 없는 겁니다.
서울시는 선거법 위반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 직무가 정지된 후보의 영상은 아예 내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 왜 번거롭게 초청했을까 알아봤더니, 서울시가 먼저 초청한 게 아니라 오 후보 측이 먼저 참석의사를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영상을 지운다고 공적 행사를 사적 유용한 사실까지 지워지지는 않는다"며 "준공식 참석은 불법 선거 유세"라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 ▶
김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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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지
김현지
[선거뭐하니] 무투표 당선 / 하필 그 유튜브에‥ / 사라진 오세훈
[선거뭐하니] 무투표 당선 / 하필 그 유튜브에‥ / 사라진 오세훈
입력
2026-05-15 20:30
|
수정 2026-05-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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