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교사에 대한 폭행이나 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고발 등 교권 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스승의 날을 맞은 선생님들은 따뜻했던 제자들을 떠올리며 특별한 장소에 편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대전 도심의 한 카페.
주문한 음료와 함께 작은 손글씨 쪽지가 건네집니다.
'틀려도 괜찮은 거 알지? 언제나 응원해.'
누군가의 스승이었던 선생님들이, 누군가의 제자였던 어른들에게 보내는 한 마디입니다.
[성외숙/대전 유성구 덕명동]
"가슴 뭉클해요. 선생님들의 사랑이 한없이 크게 느껴지고…"
대전의 교사 106명은 어른이 됐을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제자들에게 듣고 힘이 됐던 말을 글로 남겼고, 이 쪽지는 카페 50여 곳을 통해 어른이 된 제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박경용/대전 유성구 덕명동]
"제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셨던 분들이고… 부모님들이 선생님들을 더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선생님의 은혜를 기리는 스승의 날, 제자들에게 받은 감사 인사를 다시 제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겁니다.
생활 지도를 하다가 아동학대로 고발당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당하는 '벼랑 끝 교단'.
교사들은 제자들이 건넸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꿋꿋이 버티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미래/대전도마초 교사]
"선생님은 힘들 때 꺼내보는 보물 같은 문장들이 있다고, 아이들이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짧은 글들이 여전히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대전)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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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혜현
이혜현
"틀려도 괜찮아"‥어른이 됐을 제자에게 보내는 '스승의 손편지'
"틀려도 괜찮아"‥어른이 됐을 제자에게 보내는 '스승의 손편지'
입력
2026-05-15 20:32
|
수정 2026-05-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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