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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센터 뚫고 수영장에 차량 풍덩‥페달 오조작 여부 조사

스포츠센터 뚫고 수영장에 차량 풍덩‥페달 오조작 여부 조사
입력 2026-05-16 20:22 | 수정 2026-05-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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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밀양시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외부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가 유리창을 깨고 돌진해 지하 수영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인 운전자와 수영장 이용객 등 2명이 다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서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스포츠센터 지하에 있는 실내 수영장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유리창을 뚫고 곤두박질칩니다.

    차량 앞부분부터 수면에 닿은 뒤 차체가 그대로 뒤집히면서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밀양에 있는 스포츠센터 건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70대 여성 운전자는 사고 직전 외부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있었습니다.

    후진하던 중 뒤쪽을 지나는 다른 차량과 부딪혔고, 이후 곧바로 건물을 향해 10미터가량 그대로 돌진한 겁니다.

    [접촉 사고 상대 운전자 (음성변조)]
    "후진을 하면서 차를 박고 그냥 수영장으로 돌진했어요. <차량 속도가 빨랐습니까?> 엄청나게 빨랐어요."

    승용차가 뚫고 지나간 곳은 유리창 전체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철제 구조물과 천장 일부도 뜯겨져 나갔고, 잔해는 수영장 바닥을 뒤덮었습니다.

    승용차가 4-5미터 아래 수영장으로 추락할 당시 시민 8명 정도가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 내부에 있던 50대 여성 한 명이 유리창 파편에 다쳤습니다.

    일부 시민은 추락 지점과 불과 2~3m 거리여서 하마터면 커다란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시민들은 물에 가라 앉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꺼낸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안갑조/스포츠센터 수영강사]
    "다행히 그분의 팔 쪽이 제 손에 잡혀서 일단 그분을 먼저 끄집어내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페달 오조작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영상취재: 손무성(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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