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는 기업인들도 대거 동행했는데,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한국에서 깐부 치킨을 먹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베이징에서도 먹자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도 더위에도 특유의 검은 가죽 재킷을 걸친 젠슨 황이 베이징 대표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노포 거리에서 자장면을 비벼 먹고
[젠슨 황/엔비디아 CEO]
"정말 맛있네요. 여러분도 드셔보셨어요?"
시민들이 건넨 음료를 받아 마시고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이게 뭐죠?"
지난해 한국에서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 함께 한 치킨 회동 때 처럼 격의 없이 베이징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
젠슨 황은 이번 트럼프 경제사절단에 막판 합류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의 중국공급에 돌파구가 열릴 거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의 적극적인 소통행보에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반도체 수출통제는 이번 논의의 주요 주제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중국의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를 트럼프는 무역 협상의 성과로 내세웠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해 이란 전쟁에 대해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지도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해협 재개방을 위해) 나는 어떤 호의도 (중국에) 요구하지 않습니다. 호의를 요구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호의를 베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망감을 반영한 듯,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4% 넘게 떨어졌고 비행기 수주 소식이 전해진 보잉도 3% 넘게 빠졌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 영상출처: X (@XH_Lee23), X (@kn7729676), X (@XTradersCircle), X (@ErenChenAI), X (@geesehowardt7),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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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윤미
김윤미
중국 거리 누빈 젠슨 황‥정상회담 수혜는?
중국 거리 누빈 젠슨 황‥정상회담 수혜는?
입력
2026-05-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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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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