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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5·18 정신 헌법에"‥개헌 재추진 의지

이재명 대통령 "5·18 정신 헌법에"‥개헌 재추진 의지
입력 2026-05-18 20:10 | 수정 2026-05-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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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80년 5월의 광주가 12.3 내란을 막아냈다"며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의 표결불참으로 5·18 정신을 담은 개헌안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의 '초당적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첫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

    46년 전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민주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시위에 나섰다 계엄군의 총탄에 사망한 고등학생 양창근과 소년공 박인배, 열여섯,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희생돼 열사가 됐습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5월의 광주가, 24년을 지나 12.3 내란을 막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5월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할 것입니다."

    5.18 당시 시민군이 최후로 항전했던 옛 전남도청도 오랜 복원공사를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남도청을 'K-민주주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고, 직계 가족이 없어 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희생자를 위한 제도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계엄군이 오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방송하다 체포돼 고문당한 박영순 씨도 위로했습니다.

    [박영순 - 이재명 대통령]
    "제 한을 풀고 가야 되겠다는 그 일념으로 이제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12월 3일 날 이 방송 따라 똑같이 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박지민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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