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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극과 극, 화제성은 최고‥<호프> 주역들을 만나다

평가는 극과 극, 화제성은 최고‥<호프> 주역들을 만나다
입력 2026-05-19 20:24 | 수정 2026-05-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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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 <호프>가 공개된 깐느에서는 극찬과, 혹평이 교차하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건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는데요.

    임소정 기자가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7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

    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의 평점 순위에선 현재까지 공개된 12편 중 공동 3위.

    영화 전문기자와 평론가 11명이 별점을 매긴 결과, 4점 만점 1명, 3점 6명 등 평균 2.8점을 받았습니다.

    언론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액션 영화 중 하나", "숨 가쁜 고출력 학살극" 극찬과 동시에, "45분 정도만 창의적 추진력을 유지하고, 처참하게 무너진다"란 낙제 평가도 있었습니다.

    칸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건 분명해 보이는데, 나 감독은 "아직 평단 반응은 못 봤다"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홍진/감독]
    "<칸을 시끄럽게 뒤집어 놓았다…> 제가 사고를 쳤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첫 상영 뒤에도 최고 수준이 될 때까지 편집하고 있다"며 특유의 완벽주의 성향을 드러내면서도, "수상 가능성은 낮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나홍진/감독]
    "(이 영화를) 시작한 게 팬데믹 전이에요. (당시에) 불길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상이) 어울리지 않잖아요."

    숨 막히는 사투를 완성한 배우들도 영화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황정민/영화 <호프> 범석 역]
    "드디어 이런 류의 영화가 한국에 나올 수 있구나. 관객분들이 진짜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조인성/영화 <호프> 성기 역]
    "배우 입장에서는 좀 좋은 것도 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다는 건 좋은 커트가 나온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엇갈리는 평가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정호연/영화 <호프> 성애 역]
    "'굉장히 대담한 영화다'라는 평이 많다고… 저도 그런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괴생명체를 표현한 CG는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숨 가쁜 전개와 카메라 촬영은 호평을 받고 있어, 오는 23일 시상식 무대에서 <호프>가 호명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칸)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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