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팀 기자들과 선거 현장의 소식과 쟁점들을 살펴보는 '선거뭐하니' 순서입니다.
강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빨간 민주당'.
민주당인데 빨간색이라니, 어떤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경주시장 후보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똑같이 '기호 1번'이 적힌 조끼인데요.
박 후보 본인은 파란색, 아내는 빨간색 조끼를 입고 나란히 사진을 찍은 겁니다.
후보 측은 "화합의 의미"라고 설명했는데요.
박 후보는 "비록 민주당 후보로 나왔지만 마음속에는 보수의 피도 자주 끓는다", 또, "내란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압살하는 게 아니라면 어우러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도 했는데요.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죠.
험지에 출마한 후보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앵커 ▶
이번 선거에선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 정당 색이 아닌 다른 색 옷을 입는 후보들이 많네요.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신변 보호'.
사진은 조국 대표 모습 같은데요?
◀ 리포트 ▶
네, 맞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다가오면서 원내정당 대표들이 경찰의 신변 보호 조치를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최근 SNS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겨냥해 "암살단 모집"이라고 쓴 글이 올라와 테러 모의 논란이 일기도 했죠.
경찰은 이를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전담 신변보호팀을 조기 가동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복잡한 심정을 밝혔는데요.
발언 잠깐 들어보시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서 악수하고 얘기하고 막 하다가 지금은 그분들이 제지당하는 게 아니라 제가 제지를 당해요. 많이 불편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심정을 좀 조금 이해가 가요."
앞서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도 자신이 테러 협박을 받고 있다면서, 방검복 착용을 공개한 적이 있거든요.
투표일이 15일 뒤로 다가오면서 현장의 긴장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해 후보자 경호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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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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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뭐하니] 빨간 민주당 / 신변 보호
[선거뭐하니] 빨간 민주당 / 신변 보호
입력
2026-05-19 20:40
|
수정 2026-05-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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