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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돈 벌면서 5.18 조롱하나?‥정용진 고발

광주에서 돈 벌면서 5.18 조롱하나?‥정용진 고발
입력 2026-05-20 20:16 | 수정 2026-05-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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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에선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신세계와 이마트 등 관련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5.18 단체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을 고발했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부터 우비를 입고 1인 시위에 나선 광주 시민들.

    광주의 스타벅스 매장은 71곳으로 인구 수 대비 전국 2위인데, 광주에서 돈 벌면서 5.18을 조롱할 수 있냐며 불매 운동에 나선 겁니다.

    [박옥자/시위 참가자]
    "있을 수 없는 일이죠. 5·18을 폄훼한다는 자체가. 광주의 시민으로서 너무 분노합니다."

    [이수민/광주 광산구]
    "5월 18일인데 '탱크데이'라는 이벤트를 해서 너무 좀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당분간 이용 안 할 것 같아요."

    스타벅스 매장엔 사과문만 붙어있고 이용객들의 발길은 뚝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정기량/광주 서구]
    "좀 의도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광주사람으로서.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잔액을 좀 반납을 했고요."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관련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오월을 사랑하는 모임'은 내일부터 한 달 동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불매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월의 가치를 훼손한 기업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광주시민들의 분노가 실제 집단행동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5·18 유공자 5명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을 5·18 특별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5.18 기념재단 홈페이지가 디도스 의심 공격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공격 주체 등을 파악하는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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