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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6억, DX는 6백‥같은 삼성인데 성과급은 '100배'?

메모리는 6억, DX는 6백‥같은 삼성인데 성과급은 '100배'?
입력 2026-05-21 19:48 | 수정 2026-05-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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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결국 그래서 누가 얼마를 받는단 건가 싶은데, 가장 많이 받는 메모리사업부는 1인당 약 6억 원씩, 또 반도체 부문에선 적자가 난 사업부 직원이라도 2억 가까이 특별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반면, 6백만 원 정도만 받게 되는 직원들도 있는데요.

    같은 삼성전자 소속이어도 1백 배 차이가 나는 거죠.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의 핵심은 기존 성과급에 추가로, 반도체, DS부문에만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입니다.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데, 올해 삼성전자가 전망대로 영업이익 300조 원 실적을 낸다면 특별성과급 재원은 31조 5천억 원이 됩니다.

    이 가운데 40%는 반도체 부문 전체가 나누고 나머지 60%를 사업부별로 성과대로 나눕니다.

    삼성전자는 직원 1명당 평균적으로 메모리사업부는 기존 성과급 7천만 원, 특별성과급 5억 5천만 원을 더해 총 6억 2천만 원이, 비메모리사업부도 1억 9천만 원 정도 지급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 완제품을 생산하는 DX부문은, 특별성과급 없이 기존의 성과급만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성과급은 연봉의 50%까지만 지급하는 상한선이 있어,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연봉 1억 원이라면 5천만 원만 지급됩니다.

    올해 1분기 3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DX부문의 성과급이, 조 단위 적자를 내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셈입니다.

    불공평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삼성전자 노사는 DX부문에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주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 지급되는 특별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됩니다.

    3분의 1은 바로 팔아 현금화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뒤, 2년 뒤 매각할 수 있도록 조건도 붙었습니다.

    노사는 협력업체 동반 성장과 지역사회 공헌, 산업 안전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조속히 발표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박다원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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