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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아슬아슬 선거현수막‥결국 신호등까지 뽑혀

강풍에 아슬아슬 선거현수막‥결국 신호등까지 뽑혀
입력 2026-05-22 20:24 | 수정 2026-05-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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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 유세 현수막이 거리를 뒤덮어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죠.

    안전 문제도 큰데요.

    강풍에 대비 없이 내걸린 현수막에 신호등이 함께 뽑히면서, 보행자가 깔리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춘천의 한 사거리.

    신호등과 가로등 사이에 국민의힘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아래에는 보행자 한 명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호등이 우측으로 기울더니 그대로 뽑혀 쓰러집니다.

    놀란 보행자가 급히 몸을 피해 사고를 피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신호등이 갑자기 넘어지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곳에도 선거물들이 많이 현수막이 돼 있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당시 현장에는 최대 초속 11m의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바람에 우산살이 꺾일 정도의 위력입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 현수막 끈이 여러 차례 끊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수막에 바람구멍을 뚫는 등 별다른 안전 대책 없이 선거 현수막은 계속 걸렸습니다.

    이 사고로 신호등이 마비돼 시민들은 교통 불편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교통 신호가 아무래도 마비가 되다 보니까 여기 교차로뿐만 아니라 양쪽 다 먼 곳 교차로까지 한 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지난 8일 강원 원주에서도 바람구멍을 뚫지 않은 국민의힘 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강풍에 구조물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현수막 점검은 뒷전으로 하고 일단 '주목받고 보자' 식의 선거운동에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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