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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한산‥'정용진 퇴진'에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주말에도 한산‥'정용진 퇴진'에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입력 2026-05-23 20:06 | 수정 2026-05-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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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타벅스의 5·18 모욕 파문은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열 곳을 가봤더니, 평소보다 손님이 확연히 줄어든 걸 알 수 있었는데요.

    파문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정용진 신세계 회장에 대한 퇴진 요구에 이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심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파문 이후 첫 주말, 서울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에 가봤습니다.

    평소 붐빈다는 토요일 점심시간 직후지만 곳곳에 빈 자리가 눈에 띕니다.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해달라'는 점원 안내도 사라졌습니다.

    [매장 직원]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그러게요. <보통 주말에 얼마나 있어요, 사람이?> 원래는 좀 많이 붐비는 편이에요."

    서울 강남의 한 매장도 마찬가지.

    책과 노트북을 들고 와 공부하는 고객이 많았던 곳이지만 역시 한산한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오늘 서울 강남과 강북의 스타벅스 10군데를 가봤는데, 매장 공기는 대체로 싸늘했습니다.

    [시민]
    "대체할 카페들이 많으니까 굳이 스벅을? 공부할 때나, 다른 데 찾아가는 것 같아요."

    스타벅스 찾는 사람들이 확연히 줄었다는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논란이 '좌우의 문제가 아닌, 정상이냐 '일베'냐의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불매 운동은 이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근하/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
    "기업 소유주가 극우 인식을 가지고 그것을 거리낌없이 표출하던 과거의 행태들이 쌓여서 생긴 것이다."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은 스타벅스의 만행에 국민들이 모욕을 당했다'는 겁니다.

    정 회장의 추가 사과 등 신세계 차원의 별도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경찰 수사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고발인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정 회장의 범죄 혐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본격 수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심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이관호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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