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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정용진이 대국민 사과한다‥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

스타벅스 '탱크데이', 정용진이 대국민 사과한다‥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
입력 2026-05-24 19:55 | 수정 2026-05-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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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타벅스의 5.18 모욕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 회장은 논란 발생 다음날인 지난 19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후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정 회장에 대한 고발과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까지 이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결국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계엄군과 탱크를 연상시키는 문구,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공분을 산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정용진 회장이 즉각 대표를 해임하고 서면 사과했지만 비판은 도리어 거세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강하게 질타했고, 시민과 공직사회 전반으로 불매 운동이 확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20일)]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또는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

    정 회장의 과거 행적 논란에 더해 2년 전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사이렌 머그'를 출시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비판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되자 결국 정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모레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사과문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사과문에는 모든 책임이 정 회장 본인에게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실무 당사자들이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를 최대한 자세히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방위 불매 운동에 경찰 수사까지 본격화된 상황에서, 정 회장의 이번 직접 사과가 돌아선 여론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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