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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미 백악관 인근 또 총격사건‥"용의자 사살, 트럼프는 아무 영향 없어"
입력 | 2026-05-24 20:10 수정 | 2026-05-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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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백악관에서 불과 2백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과거 백악관 출입 금지 명령을 받은 20대 청년으로,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오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총성이 들려오자 한 여성이 급하게 몸을 숙입니다.
ABC방송의 기자와 뉴스 제작진인 이들은 다급하게 몸을 피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해 대피해야 합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쯤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백악관은 일시 폐쇄됐고, 건물 밖 잔디밭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은 백악관 건물 안 브리핑실로 대피했습니다.
[알렉스 브랜든/AP 기자]
″당시 한 앵커가 생중계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화면에서 실제로 총성이 들립니다.″
총격이 벌어진 장소는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교차로.
본관과 직선거리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백악관 검문소가 있는 곳입니다.
용의자는 메릴랜드주 출신 21살 나시르 베스트로 밝혀졌습니다.
평소 자신이 ′신′이라고 믿는 등 정신 질환을 앓았고, 백악관 출입 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NS에는 지난 2024년 대선 유세 도중 피격당한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사진에 ″내가 총을 쐈으면 완전히 다른 결과였을 것″이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총격범은 백악관을 향해 권총을 3발 발사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비밀경호국은 ″용의자가 대응사격을 받아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인 1명도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빈 네이글스/관광객]
″무서워요. 정말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폭력이 계속 일어나는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주말에는 백악관을 비우는 경우가 많지만, 당시 이란 종전 협상 등 현안을 이유로 백악관 관저에 머물면서 총격 사건 이후에도 업무를 이어갔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