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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후 한 달 새 3번째 트럼프 노린 총격‥너무 잦아 음모론까지

이란 전쟁 후 한 달 새 3번째 트럼프 노린 총격‥너무 잦아 음모론까지
입력 2026-05-24 20:13 | 수정 2026-05-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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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악관을 향한 총격.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입니다.

    미국이 이란 전쟁을 일으킨 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자주 반복되는 모습인데요.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과 한 달 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린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보안 검색대 앞에서, 한 남성이 양손으로 총기를 든 채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쪽을 향해 쏜살같이 돌진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이내 여러 발의 총소리가 울려 퍼졌고,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놀라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은 현장 영상을 통해 확산됐습니다.

    "그대로 엎드려! 그대로 엎드려!"

    트럼프 대통령은 피신 2시간여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미치광이의 단독 범행"이라며 이란 전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위대한 대통령에겐 늘 이런 일이 있다"며 자신이 위대해서 공격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25일)]
    "가장 영향력 있고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링컨 대통령을 떠올려 보세요."

    하지만 이 사건 9일 뒤에도 백악관 인근에서 대낮 총격전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도심 총격전 끝에 무장 괴한이 검거되고 백악관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백악관 200미터 밖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기 사건만 한 달 사이 세 차례에 이르면서, 트럼프 대통령 경호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른 암살 시도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며 기회로 바꾼 전력이 있습니다.

    재작년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을 내보이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얻었고, 두 달 뒤 또 다른 암살 위협 속에서도 결국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는데 비슷한 일들도 유난히 자주 벌어지고 있어서 이란 전쟁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겪는 트럼프가 자작극을 벌이는 거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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