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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전인데 환율은 1500원‥이재명 "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

곧 종전인데 환율은 1500원‥이재명 "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
입력 2026-05-26 20:26 | 수정 2026-05-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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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의 환율 상승 원인으로, 외국인의 주식매도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보이는데도 환율이 오르는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환율 상승이 과거 외환 위기 때 같은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 건데요.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천오백 원대를 넘은 환율을 거론하며, 외국인의 주식 매도를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금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외국인이 어쨌든 주식을 팔아서 달러로 바꿔서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738억 달러, 110조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수출 기업들이 역대급으로 달러를 벌어들이는데도 환율은 오르는 상황.

    대통령이 환율 상승 배경을 이례적으로 설명하고 나선 겁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국내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한국 주식의 비중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집중되다 보니 환율이 올랐고, 과거 외환 위기 때와 같은 구조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면 환율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일정 시기가 돼서 주가가 안정이 되면 멈추겠네요."

    시장에선 현 정부가 환율을 과거와 같이 단순 방어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로 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계론도 여전합니다.

    고환율이 양극화를 자극하고, 외국인 자금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금융 시장도 출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형중/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선진국들의 국채 금리가 매우 높고, 중앙은행들이 긴축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서 그 부분이 달러 강세로 연결되면서."

    정부는 "고환율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양극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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