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8천 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하루 만에 8,200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수가 오를수록, 전과 같은 퍼센트만큼 올라도 지수 상승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기록적인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많지만,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또다시 무섭게 내달렸습니다.
오전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5% 급등하며 8,457까지 치솟았습니다.
결국 2.25% 오른 8,228로 8천 돌파 하루 만에 8,200을 넘으며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30만 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도 9% 급등하며 224만 3천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12위에 올라섰습니다.
[노근창/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체적으로 실적도 지금 상당히 양호하고. 레버리지(2배) ETF가 상장되면서 수급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지난밤 19% 폭등한 영향도 컸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었던 메모리 반도체가 구조적인 성장 산업으로 바뀌었다며, 글로벌 금융회사 UBS가 마이크론 목표가를 3배나 높여 잡았기 때문입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자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 이런 논리들이 유입이 됐고, 마이크론을 폭등시켰고. 같은 업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급등하게 만들었던…"
하지만 가뜩이나 심한 반도체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 시총이 전체 시총의 50.4%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책임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주도주의 카테고리(대열)에 들어 있는 주식이고, 주도주들은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코스피도 그렇고, 방향성 자체는 위쪽으로 여전히 살아 있으니까."
코스피 상승 종목은 불과 77개, 하락 종목은 10배가 넘는 826개에 달했습니다.
하락 종목이 90%가 넘어 증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세훈, 이원석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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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남효정
남효정
"메모리 랠리 더 간다" 코스피 또 최고치인데‥10개 중 9개 종목은 하락했다
"메모리 랠리 더 간다" 코스피 또 최고치인데‥10개 중 9개 종목은 하락했다
입력
2026-05-27 20:25
|
수정 2026-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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