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냐,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관영 후보냐를 놓고 전북 민심이 갈라진 건데요.
차현진 기자가 지역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무소속 김관영 44.1, 민주당 이원택 40.
무소속 김관영 51.9, 민주당 이원택 35.3.
최근 발표된 6·3 전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전국 단위의 지방자치 선거가 실시된 1995년 이래 한 번도 당선증을 놓친 적 없던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바람에 밀리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리비 지급' 의혹을 엄중히 여겨 김관영 후보를 제명시켰지만, 지역 민심은 다릅니다.
[김선기/군산 택시기사]
"좋은 뜻에서 그 동료들 직원들 이렇게 그 대리비 준 것인데‥그게 억울하지"
재임 시절 대기업 투자 유치 등, 현직 도지사 프리미엄도 남아 있었습니다.
[백정숙/전주 남부시장 상인]
"김관영 지사가 지난번에도 잘하셨고 그러니까 저는 저기 당보다도 좀 그냥 사람을 보고 찍고 싶어요."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 힘을 싣는 목소리도 만만찮았습니다.
새만금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선 '당·정·청' 원팀의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과
[박진철/전북 버스 기사]
"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막 팍팍하면 이게 아마 속도감 있게 될 거 아니에요."
'당선무효형' 받을 우려가 있는 후보에겐 표를 줄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김현귀/전북 버스 기사]
"김관영 씨 같은 경우는 불안한 게 CCTV가 나와버렸잖아요. 그럼 그거는 나중에 당선돼도 불안하죠."
아직 마음을 못 정한 유권자들은 한 목소리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바랐습니다.
[유재림/전북도민]
"일자리가 좀 많이 생기면 좀 지역 활성화가 더 많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런 쪽으로 해 주시는 후보님에게 투표하지 않을까.."
특히 최근 불거진 김관영 후보의 '이재명 대통령 교감 발언'은 돌발변수.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한 청와대 반박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 영상편집: 류다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차현진
차현진
[민심르포] 전북에서 부는 '무소속 바람'‥김관영 '李 대통령 언급' 변수 될까
[민심르포] 전북에서 부는 '무소속 바람'‥김관영 '李 대통령 언급' 변수 될까
입력
2026-05-27 20:37
|
수정 2026-05-27 21: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