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축구입니다.
공중제비를 돌고, 20kg 넘는 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모습까지 뽐냈던 현대차그룹의 로봇 아틀라스가 이번엔 축구 기술을 학습하고 시연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세계 로봇시장에서 아틀라스는 과연 몇 등 정도 되는 걸까요?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을 찰 듯 오른발을 내밀었다가 그대로 지나가더니, 다리를 꼰 채 왼발로 슛을 날립니다.
결과는 골인!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상대 수비수를 속이는 고난도 축구 기술, '고스트 라보나 킥'을 선보입니다.
패스, 슈팅 등 기본기도 탄탄합니다.
[손흥민/축구선수]
"말도 안 돼, 이거 진짜야? 어지간한 선수보다 잘하는데요."
360도 돌고 착지하는가 하면 23킬로그램 냉장고를 옮기는 모습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축구영상.
5일 만에 조회수 3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아틀라스가 단번에 그라운드를 달릴 정도로, 축구 영재 로봇은 아닙니다.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가 하면 헛발질도 합니다.
실제 축구선수 동작 데이터를 학습한 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최적의 움직임을 찾는 '강화학습' 과정을 거쳤습니다.
[김상현/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
"이런 동적 균형이나, 접촉을 이제 고려하는 알고리즘들이 되게 힘든데, 보여줬다는 것 자체가 실제로 어려운 과제를, 어려운 알고리즘을 이제 적용했다…"
휴머노이드의 현장 투입과 상품화가 코 앞에 닥친 상황.
글로벌 기술 경쟁은 치열합니다.
로봇 평가 사이트 '로보잽스'의 최근 평가에서 로봇 4대로 200시간 연속 택배분류 작업을 생중계한 미국의 '피규어AI'가 1위.
현대차의 '아틀라스'는 4위에 올랐습니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게 아틀라스의 약점.
반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 긴 양팔의 도달 범위, 상체가 360도 돌아가는 관절의 자유도 등 성능과 움직임은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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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지은
이지은
수비수 속이고 '슛'‥축구까지 섭렵 '아틀라스', 세계 평가는?
수비수 속이고 '슛'‥축구까지 섭렵 '아틀라스', 세계 평가는?
입력
2026-05-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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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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