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 정당 중심의 선거에서 군소 정당의 후보들도 존재감 부각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과 여성, 불평등 문제 등을 파고들며 완주 의지를 다지는 후보들을 공태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젊음'을 내세운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가 대학가 학생식당을 찾았습니다.
"이게 시그니처라고. <네. 그게 시그니처> 대학생들 가장 큰 고민이 뭐예요?"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진 건 '시끄러운 소수'가 이끄는 양당정치 때문이라며 부동산 공약도 청년 맞춤형으로, 역세권 규제를 완화해 1인 가구 공급을 늘리자고 내놨습니다.
[김정철/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그들에 맞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럼 그런 고민을 누가 해줄 것이냐. 거대 양당 두 정당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
대선 주자였던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뚜벅이 유세를 돌았습니다.
"<몇 번 나오시지 않았어요?> 대선. 제가 될 때까지 할 생각이에요."
양당이 '재건축·재개발'을 이야기할 때 쪽방촌을 돌아본 권 후보는 '다주택자가 임대를 통해 빈곤을 착취하는 주거 구조'를 지적했습니다.
[권영국/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소유 중심에서 세입자 권리 보호 중심의 주거정책으로 바꿔야.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은 서울의 이 양극화 문제,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한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 '룸살롱 없는 서울' 만들겠다며 '강남역'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매매 없는 서울 만들려고 출마했습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나 성착취가 시민의 절반인 여성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성매매 관련 행정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유지혜/여성의당 서울시장 후보]
"여성이 안전한 서울이 결국에는 누구에게나 다 안전한 서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후보들보다 여성 문제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있다."
기호 1번과 2번 외에 다른 선택지도 있다고 말하는 군소 후보들, 유권자의 대안이 되겠다며 양당 정치의 높은 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김지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공태현
공태현
"청년·여성"‥거대 양당이 놓친 '사각지대' 파고드는 군소 후보들
"청년·여성"‥거대 양당이 놓친 '사각지대' 파고드는 군소 후보들
입력
2026-05-29 20:29
|
수정 2026-05-29 21:5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