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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김부겸 잡아라 vs 대구 유세는 박근혜와 함께

샤이 김부겸 잡아라 vs 대구 유세는 박근혜와 함께
입력 2026-05-31 20:03 | 수정 2026-05-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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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에선 김부겸 추경호 여야 시장 후보들이 새벽부터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 발전을 위해 이번만큼은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고, 추경호 후보는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세를 벌이며 보수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대구의 동쪽을 훑었습니다.

    대구에서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 곳으로 꼽히는 동구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이른바 '샤이 김부겸' 표심 다지기에 나선 겁니다.

    김 후보는 집권 여당 출신인 자신이 대구시장이 돼야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등 각종 사업의 예산 확보가 쉽다며 대구의 경제 회복을 위해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31년 만에 처음 탄생한 민주당 출신 시장 김부겸이 '멋지게 투자해 주십시오.' 하는데 안 만나주겠습니까?"

    김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온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옆에 세워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박정희·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강한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지난 23일 칠성시장에 이어 또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한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우리 대구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여러분 뵙고 싶어서‥"

    12.3 내란으로 처음 대구에서의 승리를 노리게 된 민주당과 대구에서만큼은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국민의힘.

    여론조사 공표금지 이전 초접전으로 붙었던 여론조사 결과로, 양측 모두 마지막 한 표라도 확보하기 위해 매달리는 분위깁니다.

    김 후보는 내일 비교적 '온건한' 이미지의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함께 유세를 돌기로 했고 추 후보는 야구장 등을 찾아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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