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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밑에 드러눕고 '자리 싸움'‥첫 무소속 vs 민주당 수성

유세차 밑에 드러눕고 '자리 싸움'‥첫 무소속 vs 민주당 수성
입력 2026-06-01 20:10 | 수정 2026-06-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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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른 때와 달리 전북지사 선거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 열기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현 지사 중 어디로 더 많이 향할 것이냐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데요.

    이런 가운데 유세과정에서 자리싸움을 벌이다가,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이 김관영 후보 유세차 밑에 드러눕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침 출근길, 유동 인구가 많은 전주의 한 사거리.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유세차량 아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양팔을 벌리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선거운동 자리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자 "김관영 유세차를 빼"라며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이 트럭 뒷바퀴 쪽으로 들어간 겁니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천만한 상황은 경찰 출동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민주당 수성이냐, 첫 무소속 전북지사냐.

    양측 유세도 총력전 양상입니다.

    지난 지방선거보다 무려 10%p 넘게 오른 전북의 사전투표율.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무소속 후보에 맞서 전통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고,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러다 무소속이 되면 전북 발전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봅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전북의 미래를 도민이 결정하겠다는 신호라고 규정했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이번 선거는 정청래 대 김관영이 아니라 정청래 대 전북도민의 대결이 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도민의 자존 선언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선 당초 오늘 예정됐던 정청래 대표 방문이 취소된 가운데, 박지원·최민희 의원 등이 이원택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김관영 후보는 이른바 72시간 논스톱 민생행보에 돌입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이후 전북지사는 줄곧 민주당 계열 정당이 차지했던 만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전북은 물론 민주당 내 권력 구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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