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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한동훈 당락에 쏠린 눈‥'권력지형 재편' vs '고립무원'

조국·한동훈 당락에 쏠린 눈‥'권력지형 재편' vs '고립무원'
입력 2026-06-01 20:12 | 수정 2026-06-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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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선거에선 특히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이들이 당선될 경우 각각 여야 정치 지형에까지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낙선할 경우 정치 생명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선거에 정치적 명운이 달려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모두 물러설 곳 없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지난달 16일)]
    "바로 여기가 내가 뼈를 묻을 곳이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지난달 4일)]
    "저는 퇴로를 불사르고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들의 당선은 당내 권력지형을 흔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

    조국 후보가 평택을에서 승리하고 멈췄던 합당 논의가 재개될 경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친문 세력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선거 기간 난타전을 벌였던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조국 후보의 범여권 내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엔 진보진영 단일화 무산의 책임 등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부산 북구갑에서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에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자신의 복당은 곧 '국민의힘의 절윤 선언'이라며 장동혁 지도부와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단위 인지도와 열성 지지층을 확보한 한 후보가 이번 선거에 승리할 경우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부산 북갑에서 총력전을 펼친 만큼 낙선할 경우 정치적 치명상이 불가피한데, 소속 정당이 없는 만큼 정치적 고립이 더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양당 모두 6.3 지방선거와 함께 내부 권력구조라는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만큼, 두 후보의 당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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