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또 한 번 강남3구를 등에 업고 초접전 끝에 당선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최초의 5선 시장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초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선 몰표가 나왔는데요.
선거 내내 장동혁 대표와 각을 세우며 당선된 오 후보가 앞으로 당권파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승복 선언 뒤, 캠프에 나타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오세훈! 오세훈!"
오 당선인은, 자신의 승리가 아닌, 시민들의 승리라 강조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 시작부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오세훈/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7일)]
"지금 578군데 구역이 순항만 한다면 2031년까지 31만 호가 착공이 될 수 있고요."
오 후보는 실제로 강남3구뿐 아니라, 이른바 한강벨트와 재건축 밀집지역 등 자치구 10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에선, 21만 표 이상 차이로 몰표가 나오면서 개표 13시간 만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GTX 철근 누락'과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 등으로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안전 문제보다는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겁니다.
오 당선인은 여당이 추진했던 조작기소 특검법이 오히려 보수 결집을 불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
"공소취소 특검을 대통령께서 직접 시동을 거셨고… 서울시민들의 평가가 이번 서울시의 선거 결과에 담겨있다…"
오 후보가 선거 내내 장동혁 대표의 지원을 거부하며 중도 보수 이미지를 쌓은 것도 당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장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의 관계 설정 문제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이형빈, 전인제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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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문현
이문현
강남3구 타고 오세훈 부활, 국힘 대안으로?
강남3구 타고 오세훈 부활, 국힘 대안으로?
입력
2026-06-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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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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