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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최고' 투표율 61%‥격전지 민주 약진에 '보수 결집' 맞물려

'31년 만에 최고' 투표율 61%‥격전지 민주 약진에 '보수 결집' 맞물려
입력 2026-06-04 20:06 | 수정 2026-06-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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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선거 투표율은 61%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탈환이 점쳐진 격전지에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보수 표심이 결집하며 양당 지지층이 투표소에 몰린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1.0%.

    31년 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과 비교하면 10%p 넘게 치솟았습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린 14곳의 재보궐선거에 더해 주목도 높은 인물들의 출마가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보수 강세지역인 경남과 대구에선 김부겸·김경수 두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양당 지지층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과 '막아야 한다'는 견제 심리가 맞물려 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겁니다.

    한편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 는 공식을 깰 정도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강력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윤희웅/오피니언즈 대표 (MBC '뉴스외전')]
    "20대 30대가 과거와 다르게 보수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일정 수준 과거보다는 높아진 투표율이 보수 정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초접전을 벌인 서울시장 선거에선 보수세가 짙은 강남·한강벨트와 정원오 후보가 3선 구청장을 지낸 성동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강원·부산·울산선 '수성과 탈환' 표심이 팽팽히 맞서며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고,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인 전북도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14%p가량 높았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희건, 김창인 /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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