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차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많은 전국 5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더 보냈던 투표소가 전국적으로 67곳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0곳에서는 추가로 보낸 투표용지가 실제로 사용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서울 14곳보다 36곳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송파구 14개소를 포함해 서울 33곳, 인천 6곳, 부산 3곳, 대구 4곳, 울산 2곳, 경남 2곳입니다.
수도권·영남권을 중심으로 투표지 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잠시라도 투표가 멈춘 곳은 22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재수/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향후 투표록의 전수조사 등을 통하여 추가 사항이 있는지 등을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를 통해서 밝힐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지를 넉넉하지 않게 준비한 이유로, 폐기 과정에서의 '낭비' 등을 꼽았습니다.
버려지거나 보관과정에서 탈취 위험성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선거인 수 50% 기준만 충족하면 자체적으로 인쇄 매수를 조정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다만 개별투표소의 사전투표율 등을 고려하지 않고, 투표지를 일률적으로 준비하면서 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했다는 게 선관위 설명입니다.
[윤재수/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관내의 투표소별 선거인 수와 사전투표 결과, 선거일의 투표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지 못해 투표용지 부족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선관위는 9명의 외부 인사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빠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민승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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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차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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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14곳 아닌 '전국 50곳'‥진상규명위 구성
투표용지 부족, 14곳 아닌 '전국 50곳'‥진상규명위 구성
입력
2026-06-05 19:45
|
수정 2026-06-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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