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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개표소 찾아 "목숨 걸고 투쟁"‥김민수 "재선거해야"

장동혁, 개표소 찾아 "목숨 걸고 투쟁"‥김민수 "재선거해야"
입력 2026-06-05 20:00 | 수정 2026-06-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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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위대가 모여있는 개표소에 돌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나타났습니다.

    건강을 이유로 국회 등원은 하지 않고 있는 장 대표는 "재선거"를 외치는 시위대와 함께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당내에선 선거 패배 책임론을 피하기 위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표소를 둘러싸고 "재선거"를 외치는 시위대 앞에 확성기를 들고 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참관인 없이 이동한 투표함은 휴지통이 됐다며 시위대를 자극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목숨 걸고 싸우겠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국회에 등원하지 않다가 돌연 개표소를 찾은 장 대표는 서울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잇달아 항의 방문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정말 카메라만 없으면요. 정말 심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 투표함 못 쓴다고 봅니다."

    시위 현장을 찾은 건 장 대표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김은혜·주진우 의원도 현장을 방문했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시위대 앞에서 직접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거 재선거 돼야 맞는 거 아닙니까, 지금. 법적 절차도 밟겠지만, 이거 법인들 믿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선관위원장들 다 판사인데 지금 하는 꼬라지 좀 보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국민의힘 내에선 재선거 요구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지도부가 나서 다시 불을 지핀 셈입니다.

    당내에선 시위 현장을 두고 미묘한 갈등도 표출됐습니다.

    서울 송파가 지역구인 배현진 의원이 의원 단체 대화방에 "이 이상의 '소요'가 없도록 우리가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글을 올렸는데, 다른 의원들이 "소요가 있었냐", "소요는 부정 인식이 전제된 것"이라며 항의성 답글을 달았습니다.

    그러자 배 의원은 "이 사태가 장동혁 지도부 지방선거 참패의 지우개가 될 수 없다"며 장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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