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 주인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납니다.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필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시진핑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의 방북이고 김정은 위원장과는 작년 9월 전승절 행사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만납니다.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한 것은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중국이 갖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올해가 북중우호조약 65주년인 만큼 새로운 차원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상징적인 방문의 성격도 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두 나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는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이 지난달 미·러 정상과 잇따라 만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한반도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다만 지난 미중 정상회담 직후 미국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했지만 중국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러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북 제재나 무력 압박에 반대한다고만 밝혔습니다.
중국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면서 북한 영토인 두만강 하류를 통한 동해 진출에 협조를 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이 동해 쪽으로 진출하게 되면 미국의 대중 봉쇄 전략에도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자세한 의제와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방북의 구체적인 상황은 제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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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필희
이필희
시진핑, 오는 8일 방북‥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 선택
시진핑, 오는 8일 방북‥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 선택
입력
2026-06-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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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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