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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SK와 '2차 깐부 회동'‥야구장·PC방까지 쉴 새 없는 방한 행보

젠슨 황, SK와 '2차 깐부 회동'‥야구장·PC방까지 쉴 새 없는 방한 행보
입력 2026-06-07 21:03 | 수정 2026-06-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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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한 사흘째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PC방에서 게임업계 CEO들을 만나더니, 야구장에 등장해 시구를 하고, 지난해 '깐부 회동'을 했던 치킨집에서 SK 최태원 회장과 2차 깐부 회동을 가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아직도 깐부 회동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저녁 7시에 시작된 젠슨 황과 최태원 회장의 회동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뒤 저녁 8시쯤 끝났습니다.

    젠슨 황은 바로 차량을 타고 이동했는데,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젠슨 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깐부 회동'을 했던 바로 그 치킨집인데요.

    2차 '깐부 회동' 소식이 알려지자, 젠슨 황을 보려는 시민 수백 명이 모이면서 가게 앞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젠슨 황은 기다리던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최태원 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했는데요.

    HBM 공급 방안과 함께 SKT와 진행 중인 피지컬AI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 젠슨 황 CEO는 시구자로 잠실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엔비디아와 한국의 기술 산업은 함께 성장했습니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는데요.

    시타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시구 전 AI 반도체 공급망과 로보틱스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냉면으로 점심을 함께 한 젠슨 황은, 야구장 방문 전 서울 신논현역 부근의 PC방 두 곳을 잇따라 찾아 국내 대표 게임 업체인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젠슨 황은 한국 게임 덕분에 엔비디아가 성장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한국은 늘 제 마음속에 특별한 나라였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빽빽한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조 단위의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대 AI 연구소, 현대차 사옥, 네이버 본사를 잇달아 찾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요.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AI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윤병순 /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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