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선거 사무를 맡은 공무원과 유권자는 물론, 선관위와 계약한 인쇄업체 조사도 마쳤는데요.
선관위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조만간 수사를 넘겨받을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도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투표소 관리를 위해 개설된 공무원 단체 대화방.
"투표용지가 얼마 안 남았다"는 글은 낮 12시부터 속출했습니다.
급기야 오후 4시 41분,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시작으로 실제 투표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유권자 항의가 빗발친다는 일선 공무원 보고에도 선관위 쪽에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주 이 대화방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선거 사무에 투입된 공무원들도 조사했습니다.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시민들도 조사했습니다.
투표용지를 공급한 인쇄업체도 특정해 기초 조사에 공을 들였습니다.
오늘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 12명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도 불렀습니다.
[김순환/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선관위에서는 110% 용지를 찍는 걸로 해서 예산을 타갔어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찍은 투표용지는 50%밖에 안 찍었습니다."
경찰은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처음 보고된 뒤 선관위가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지방선거 투표지 최소 인쇄량을 선거인 수의 60%에서 50%로 낮춘 선관위의 의사 결정 과정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기초 조사가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경찰이 조만간 선관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꾸려진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검찰과 경찰은 합수본 규모와 지휘체계 등을 협의 중인데, 이르면 하루이틀 내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영상취재: 윤대일 /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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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도윤선
도윤선
공무원 대화방 확보·인쇄업체 조사‥강제수사 임박?
공무원 대화방 확보·인쇄업체 조사‥강제수사 임박?
입력
2026-06-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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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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