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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국민께 죄송,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국민께 죄송,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입력 2026-06-10 20:15 | 수정 2026-06-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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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뚝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에도 SNS에 메시지를 올려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넓게 포용하며 열심히 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일 낮은 자세를 강조한 이 대통령은 오늘 벨기에에 이어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벨기에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정지지도가 9%p 이상 하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현지에서 SNS 글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전 조사에서 59.8%였던 국정지지도가 지방선거 이후 50.4%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넓게 포용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당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의 경고'라며 몸을 낮춘 데 이어, 재차 '낮은 자세'를 강조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이틀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바트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필립 벨기에 국왕을 잇달아 만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중소기업 간 경제 협력의 상호 거점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세대 협력 확대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이 향후 양국 발전의 주춧돌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유럽 물류 중심지 중 하나인 벨기에에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 건데, 더 큰 관심은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전쟁부터 중동사태까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인 유럽연합과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안보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유럽 정상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이제 조금 뒤부터는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브뤼셀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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