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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 영원, 정권 짧아"‥친청 '李-尹 비유'에 친명 '부글'

정청래 "국민 영원, 정권 짧아"‥친청 '李-尹 비유'에 친명 '부글'
입력 2026-06-10 20:16 | 수정 2026-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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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 출국 환송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동시에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한 건데요.

    친청계로 분류되는 대변인도 이 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논란 끝에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 뒤 처음으로 공개 회의를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먼저 지선 결과를 두고 '최소한 승리는 아니다'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 평가에 대해 "공감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그런데 회의가 끝나갈 무렵 정 대표가 작심한 듯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습니다. 항상 국민의 마음, 민심을 살피는 자세가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항상 필요한 우리의 기본자세여야…"

    회의 뒤엔 자신의 SNS에 '당원 주권'을 강조하며, 의원총회 생중계를 약속하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 대표의 발언을 두고 친명계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에서나 할 법한 얘기다", "여당 대표 발언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 대표의 사퇴를 공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그럼 본인은 '대표직을 사퇴하겠다' 이런 것까지도 우리가 볼 수가 있죠."

    친명·친청 간 내홍도 한층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지은 대변인이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유해 논란이 일자,

    [이지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 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었는데 대통령이 지금 그거 하시는 건가…"

    친명계 지도부 인사들이 나서 이 대변인 징계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대변인은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계파 갈등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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