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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오현규 '골! 골!'‥홍명보호, 체코에 역전승

황인범·오현규 '골! 골!'‥홍명보호, 체코에 역전승
입력 2026-06-12 19:45 | 수정 2026-06-1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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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무려 16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입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전방 손흥민을 필두로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 포진한 대표팀.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손흥민이 전반에만 5개의 슈팅을 몰아치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숱한 기회를 날린 대표팀은 결국 체코에 먼저 일격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14분 장거리 스로인을 머리로 밀어 넣은 수비수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8분 뒤 이강인이 상대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황인범이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뒷공간을 노려야 한다고 했는데… 저 기술을 보세요. 저 감각을 보세요."

    흐름이 바뀌자,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고, 이 승부수가 적중했습니다.

    후반 35분 황인범의 측면 크로스를 쇄도하던 오현규가 왼발로 밀어 넣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막판 김승규의 신들린 선방까지 더한 대표팀은 결국 2대 1 승리를 거뒀고, 멕시코에 골 득실에서 뒤진 조 2위가 돼 32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두 가지 주문을 했었는데요. 하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라는 거였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가 돼서 경기를 하자. (우리 선수들이) 다 충족시켰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건 무려 16년 만입니다.

    이제 한층 높아진 자신감으로 멕시코와의 2차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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